/SBS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올림픽 금메달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3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이상화는 이날 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 출전해 37초 33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는 0.39초 차이다. 

고다이라 나오는 36초 94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체코의 캐롤리나 에르바노바가 37초 34의 성적으로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이상화는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마쳤을 때와 같이 태극기를 들고 관객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초반 100m 통과 기록은 10초 20으로 고다이라 나오를 앞섰지만, 4코너를 앞두고 살짝 속도가 느려졌다. 

한편 김현영 선수는 38초 25의 기록으로 12위, 김민선 선수는 38초 53의 기록으로 16위에 올랐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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