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조직위

(강릉=포커스데일리) 17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 개인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차준환이 출전한다. 

평창올림픽 피겨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톱 10' 진입을 목표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 16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치러진 남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선전했다. 

첫 출전한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83.43점을 받았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선전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 성적인 15위에 올랐다. 

20년 만에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는 쾌거도 거뒀다. 

이날 점수는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82.34점)을 1.09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차준환은 1998년 나가노 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했던 이규현 이후 20년 만에 쇼트프로그램을 통과해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낸 한국 남자 선수가 됐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기대대로 차준환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톱 10'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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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한 차준환(휘문고)은 "국민과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즐길 수 있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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