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윤성빈(좌), 김지수(우)선수가 강신성 회장(가운데)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전 이용 총감독(좌), 스켈레톤 조인호 감독(우)이 강신성 회장(가운데)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평창=포커스데일리)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이 강원도 평창 현지에서 선수들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경기가 열린 15일 새벽 강 회장은 자신의 SNS에 "<여기는 평창입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라며 이날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강 회장은 "오늘부터 설 연휴의 시작과 함께 저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에 대한 결실을 맺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라며 "바로 오늘(15일)부터 스켈레톤 남자경기를 시작으로 25일 봅슬레이 남자4인경기까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경기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켈레톤, 봅슬레이 선수, 감독 및 코칭스텝 그리고 연맹직원에 이르기까지 오늘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강 회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우리 윤성빈, 김지수 선수의 스켈레톤 남자 1, 2차전이 진행되며, 내일 설날 당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스켈레톤 남자 최종 3, 4차전과 우리 정소피아 선수가 출전하는 스켈레톤 여자 1, 2차전이 오후 8시 20분부터 진행된다"며 자세한 경기 일정도 소개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며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강신성 회장 페이스북

한편 강 회장은 <포커스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현재 경기후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고인 상태로, 내일(16일) 경기에선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평창 현지에서 기쁜 설날을 맞이하게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전 국민적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남은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서 윤성빈 선수는 합산 1위에 올랐다. 

윤 선수는 1차 주행에서 6번째 선수로 출전해 50초28의 트랙 신기록을 냈다. 2차 주행에선 20번째 선수로 나서 50초07를 기록, 자신의 트랙 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최고 시속은 124.2km였으며 총 30명의 출전 선수 중 1·2차 합산 기록 1분40초35으로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또 다른 국가대표 김지수 선수도 1차 주행에서 50초80으로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2차 주행에선 를 50초86을 기록하며 1분41초66의 합산 기록을 냈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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