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창조직위제공>

(평창=포커스데일리) 92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입장한 남북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자 관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과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의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맞잡았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평화올림픽으로도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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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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