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온누리교회 "안태근씨, 피해자 사죄 권면하겠다"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2.01 18:29
  • 댓글 0

(서울=포커스데일리)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그가 간증을 했던 온누리교회가 도마에 올랐다. 

안 전 검찰국장은 온누리교회의 세례식 간증에서 자신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간증을 진행해 교계에서도 논란이 됐다. 

온누리교회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태근씨의 온누리교회에서의 세례식 간증은 그 분이 고위층 이력이 있다고 특별하다고 인정해서 세운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세례식에서 고백을 하는 사람의 과거 이력까지 샅샅이 조사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교회에서 세례받은 성도로서 과거에 불미스러운 사건의 가해자였다면,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죄받는 행동을 보이도록 권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온누리교회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31일 "안 전 검사가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간증을 한 것은 한국교회를 모독하는 일"이라며 "회개와 구원을 면죄부로 둔갑시켜 자신의 허물을 은폐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더욱 큰 죄를 짓는 행위일 뿐"이라고 했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