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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충북 진천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해 "오늘 특별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고 싶어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곳에서 열린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 행사'에 참가해 이같이 밝히면서 "노사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일자리 정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했다. 

한화큐셀은 3조 3교대 근무 방식을 오는 4월 1일부터 4조 3교대로 전환하고 5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현재 56시간인 주당 근무시간이 42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노동 시간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문 대통령의 철학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적 대타협이고 노사화합"이라면서 "좋은 일자리 늘리기와 청년 일자리 창출, 또 대부분이 지역 특성화고 등에서 배출된 지역 인재 채용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6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던 것을 4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게 되고, 더욱 일찍 퇴근하게 됐기 때문에 휴식 있는 삶이 가능하게 됐다"며 "기업이 이런 노력을 함께해준다면 노동시간 단축과 좋은 일자리 나누기 모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청년고용절벽을 해결하는 길"이라고 했다. 

한화큐셀은 2015년 충북 음성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 이듬해 1월 충북 진천공장을 추가로 설립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음성과 진천 지역 인력 약 1500명이 이곳에 채용됐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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