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문무일 검찰총장 "피해 여검사 편안하게 근무할 환경 조성"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1.30 13:13
  • 댓글 0

(서울=포커스데일리) 문무일 검찰총장이 30일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 여성 검사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장 내에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총장은 "우선 진상조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고 직장 내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태근 전 검사는 지난 2010년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서 당시 서울북부지검 검사였던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를 성추행했다. 당시 같은 자리에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기를 낸 서지현 검사는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과 사건을 무마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판했다. 아울러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 검사는 방송에서 "저도 현실적으로 그렇다(검찰에서 근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문제 삼았을 때 꼭 나가야 되는 그런 현실보다도 문제 삼고도 근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 검사는 "저는 성실히 근무만 하면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검찰 조직의 개혁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피해자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는 절대 스스로 개혁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