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검찰이 2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우 전 수석은 미르재단, 케이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최순실 등의 비위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2016년 7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자신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자 이를 방해하는 등의 혐의도 받는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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