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로고

(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열릴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까지 전략공천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와대의 공직검증 7대 기준을 당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이런 내용이 담긴 지방선거 기획단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 먼저 전략공천에 대해선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까지 전략공천을 도입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범위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부적격 기준에 대해서는 △병역기피 △세금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등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기준을 당에도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병역기피와 관련해서, 본인이 병역법 위반 처벌을 받은 경우엔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으며, 세금탈루와 관련해선 조세 관련법 위반으로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 처벌시 부적격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10년 이내 음주운전을 2회 이상한 경우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으며, 성 관련 범죄는 처벌받은 경우 예외없이 부적격 처리한다. 

경선룰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거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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