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유철의원 블로그>

(서울=포커스데일리)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18일 지역구 기업인들로부터 불법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뇌물및뇌물방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알선수재 등 혐의로 원 의원과 사무국장 황모씨(46), 전 특보 최모씨(57), 경기도 평택 소재 건설업체 대표 한모씨(48)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원 의원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그의 전 보좌관 권모씨(56)과 공모해 한씨를 비롯한 기업인 4명으로부터 1억 85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직·간접적으로 후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의원은 앞서 "어떤 자금도 불법으로 수수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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