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빗썸 거래소 화면.

(서울=포커스데일리)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현황을 알리는 화면이 온통 파란색이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1330만원까지 폭락했다. 이는 전날보다 600만 원 이상 빠진 가격이다.

시가총액 2위인 리플은 전날보다 52%나 하락한 11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110만원까지 떨어졌으며 비트코인 캐시도 200만 원대로 전날보다 40%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우려했던 투기 광풍이 걷히면서 거품이 빠지는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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