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플라자의 시상식 및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에서 울려퍼지는 음악감독을 맡은 제프리초이의 미국 공연장면.

(서울=포커스데일리) 세계 95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그 꿈의 무대중에서도 각 종목의 최고 주인공들이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울려 퍼지는 음악은 누구의 작품일까?

각국의 유명 인사들과 관중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는 '올림픽메달 플라자' 공연행사는 올림픽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그 꿈의 무대 한 순간을 장식하게 될 메달플라자 공연행사를 위해 지휘봉을 잡게 된 음악감독은 다름 아닌 30대 해외파 국내 음악가 제프리 초이(Jeffrey Choi)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메달 플라자를 장식하게 될 음악은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기간인 27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메달리스트들이 시상식에 오를 때 마다 연주된다.

제프리초이의 메달플라자 음악은 전날 오후 경기부터 당일 오전 경기 메달리스트의 메달 수여식과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에 맞춰 흥을 돋우게 된다.

제프리초이가 제작과 편곡한 음악은 세계적 스케일의 불꽃쇼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의 진행에 맞춰 15분간 2가지 버전으로 조화를 이룬다.

제프리의 음악은 이번 동계올림픽 메달플라자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지난해 6월부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탄생시켰다.

제프리초이가 제작한 이번 메달플라자 음악은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갈고 닦은 실력에서 세계무대에 울려퍼진다.

서울에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던 제프리초이는 20대 초반에 미국생활을 시작한다.

제프리는 2007년 프로듀싱과 DJ를 병행하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팝과 EDM(일렉트로 댄스뮤직 )의 중심지인 헐리우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플라자의 시상식 및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에서 울려퍼지는 음악 감독을 맡은 제프리초이의 열연 모습.

수많은 헐리우드 공연장에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하며 소통과 교류로 음악적 발돋움의 계기를 가졌다.

이후 수년간 헐리우드 공연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미국 전역의 에이전시와 프로모터들의 눈에 띄며 러브콜을 받는 위치에 오른다. 그도 모자라 제프리는 미국내 한인 최초로 북아메리카 투어 공연을 시작하며 전성기를 맞는다.

제프리는 뉴욕 맨하튼,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뉴저지, 애틀란타 등지에서 2014년까지 투어 활동을 이어가며 헐리우드 공연도 병행했다.

그렇게 하기를 아메리카 투어 공연 30회 이상, 헐리우드 로컬공연 500회 이상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미국생활속에서 잔뼈가 굵은 제프리초이는 음악적 인생 전환을 위해 다시 귀국한다.

다시 시작된 한국 생활에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글로벌게더링코리아' 공연과 걸그룹 티아라의 '슈거 프리' 공식 리믹스 앨범 제작과 가수 황인선의 황야 앨범 제작에도 참여한다.

제프리초이는 이밖에 서울과 부산에서 매년 최대 150만의 관람객속에 공연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념 불꽃축제 음악 제작감독, 2015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음악 제작 및 편곡, 2016 부산 불꽃축제 음악 제작 편곡을 맡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플라자의 시상식 및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에서 울려퍼지는 음악감독을 맡은 제프리초이를 영문으로 소개한 프로파일.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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