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북미컵 시상식 장면.(좌측부터) 김유란, 신미란,이선혜,김민성.<사진제공=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평창=포커스데일리) 11일, 12일 이틀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된 북아메리카컵 7차, 8차 대회에서 봅슬레이 여자 대표팀이 연속 입상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 따르면 7차(11일) 대회에서 김유란(강원BS연맹.26)-김민성(동아대.24) 조가 1:57.09로 3위를, 이선혜(한국체육대학교.24)-전은지(한빛고등학교.19) 조가 1:57.45 (+1.23)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8차(12일) 대회에서는 김유란-신미란(부산BS연맹.26) 조가 2:02.34(+0.47)로 2위를 이선혜-김민성 조가 2:02.45(+0.58)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초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김유란-김민성 조는 8차 대회를 마지막으로 총점 796점을 기록하며 17/18시즌 북아메리카컵 랭킹(North America Cup Overall Ranking) 봅슬레이 여자 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유란 선수는 "시즌 마무리를 잘 끝맺음 한 것 같아서 기쁘고 많은 분들이 선수들 뒤에서 고생하시는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봅슬레이 여자팀은 이제 평창 올림픽을 위해 국내에서의 최종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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